[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NH투자증권은 미국기업인 웨이스트 매니지먼트에 대해 친환경 정책의 글로벌 확산으로 중장기적 성장 모멘텀이 부각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0달러(약 17만6960원)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보고서를 통해 "미국내 1위 폐기물 처리기업으로 재활용에 걸친 종합 폐기물 처리 사업을 영위하고, 광범위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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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표=NH투자증권 |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는 사업 부문별 매출액이 수거(54%), 매립(20%), 환승(10%), 재활용(6%), 기타(10%) 순으로 폐기물 관리의 전 과정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미국 전역에 걸쳐 300개 이상의 환승소, 250곳 이상의 매립지, 약 100곳의 재활용 설비 등의 폐기물 처리 인프라 보유중이다.
황 연구원은 "재활용품의 수거, 분류, 유통, 중개 등 재활용 업계 전반에서 경쟁력 보유중"이라며 "미국 내 재활용품 관련 정책은 점진적으로 강화되고 있고 재활용 산업도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는 공격적인 투자 진행 중이라고 했다. 황 연구원은 "지난 2018년 이후 루이지애나, 텍사스 등에 대규모 RNG(Renewable Natural Gas)설비 증설 완료했다"며 "지난 2019년 생산한 신재생에너지는 디젤 환산시 51만 배럴 규모에 이른다"고 말했다.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