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동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한 '광주 주먹밥'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광주시 음식문화개선 중점사업' 일환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지난해 광주대표음식으로 선정된 '광주주먹밥'의 맛과 의미를 주민들에게 홍보하고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저소득층, 노인가구, 1인가구, 장애인 등 돌봄 계층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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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주먹밥 사랑나눔 [사진=광주 동구청] 2020.11.17 kh10890@newspim.com |
동구는 이날 동구장애인복지관 이용자 260명을 비롯해 13개 동 취약계층 등 모두 1300여 명에게 '광주주먹밥' 도시락과 위생마스크, 마스크 등의 방역물품을 전달했다.
이번 도시락은 광주시 지정 주먹밥업체인 '맘스쿡'과 '밥콘서트'에서 제작됐다.
'맘스쿡'은 지난해 광주 요리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묵은지불고기쌈주먹밥'을, '밥콘서트'는 주먹밥2종과 상추튀김으로 구성된 '5180주먹밥세트'를 주요메뉴로 내세워 주먹밥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광주주먹밥은 나눔과 연대의 광주공동체 정신을 상징하는 광주의 대표음식이다"면서 "이번 나눔 행사가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돌봄 이웃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h108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