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기대감에 '모더나 관련주'가 급등세다.
17일 오전 9시 18분 현재 엔투텍은 전 거래일 대비 21.92%(1550원) 오른 86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엔투텍은 모더나와 코로나19 백신의 한국 유통을 논의하고 있는 업체다.
모더나 백신 개발 현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
에이비프로바이오 역시 전 거래일 대비 11.36%(155원) 오른 1520원에 거래 중이다. 에이비프로바이오는 사내이사가 미국 바이오 업체인 모더나의 창립멤버로 알려져 관련주로 분류된다.
파미셀 역시 15.76%(3350원) 오른 2만4600원이다. 파미셀은 모더나의 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의 주원료인 뉴클레오시드를 생산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모더나가 개발 중인 코로나19(COVID-19) 백신이 94.5%에 달하는 감염 예방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백신 승인 기준으로 정한 50%를 훨씬 웃도는 수준이며 앞서 예비 결과를 발표한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90%보다도 뛰어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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