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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현황] 확진 5400만명대...전방위 확산, 감염 경로 '깜깜'(16일 오후1시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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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확진자 8일 만에 100만명 증가...가장 빠른 확산세
미시간·워싱턴, 식당 실내 영업 금지 등 보건 규제 발표
미국서 장소 불문 감염 확산...광범위 규제 필요 의견 나와
서방 국가들, 확진자 감염 경로 아직도 제대로 파악 못 해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5400만명대를 기록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에 따르면 한국시간 16일 오후 1시27분 기준 전 세계 누적 확진자 수는 5436만9609명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총사망자 수는 131만7131명으로 집계됐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

국가·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미국 1103만6937명 ▲인도 884만5127명 ▲브라질 586만3093명 ▲프랑스 191만5713명 ▲러시아 191만149명 ▲스페인 145만8591명 ▲영국 137만2884명 ▲아르헨티나 131만491명 ▲콜롬비아 119만8746명 ▲이탈리아 117만8529명 등이다.

국가·지역별 누적 사망자는 ▲미국 24만6210명 ▲브라질 16만5798명 ▲인도 13만70명 ▲멕시코 9만8542명 ▲영국 5만2026명 ▲이탈리아 4만5229명 ▲프랑스 4만2601명 ▲이란 4만1493명 ▲스페인 4만769명 ▲아르헨티나 3만5436명 등으로 보고됐다.

◆ 미국 누적 확진자 1100만 돌파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1100만명을 돌파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5일(현지시간) 자체 집계해 보도했다. 이는 1000만명을 넘어선 지 8일 만에 100만명이 불어난 것으로 이같은 감염 확산 속도는 관련 통계 집계 이래 가장 빠른 것이다.

[뉴욕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뉴욕주 뉴욕 스태튼 아일랜드의 시민들이 코로나19(COVID-19) 무료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있다. 2020.11.10

텍사스·캘리포니아 주의 누적 감염자 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총 210만명가량으로 미국 전체의 약 19%를 차지했다. 인구당 확진자 수가 가장 많은 곳은 중서부로 나타났다. 노스다코타·사우스다코타·위스콘신·아이오와·네브래스카 등 5개 중서부 주가 인구당 기준으로 확진자 수가 가장 많았다.

◆ 미시간·워싱턴, 보건 규제 발표

미국 미시간과 워싱턴 주가 코로나19 확산세를 억제하기 위한 전면적인 보건 규제를 15일 발표했다. 이날 미시간 주지사는 오는 18일부터 3주 동안 주내 식당의 실내 영업과 고등학교 및 대학의 대면 수업 등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미시간 주지사는 또 이 기간 실내 오락 시설이나 공연장, 영화관 등의 영업을 금지하기로 했으며 프로 및 대학 스포츠를 제외하고 거의 모든 구단 형태의 스포츠(organized sports) 활동을 중단한다고 했다.

미국 미시간 주 버밍엄의 식당에서 종업원이 고객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워싱턴 주지사도 이날 식당과 술집에서 실내 서비스를 금지하고 모임 가능인원 수를 제한하는 등의 규제 조처를 발표했다. 워싱턴 주지사는 제한 조처 중 대부분이 16일 오후 11시59분에 발효돼 한 달간 지속된다고 했다.

이번 조처로 인해 워싱턴 주에서는 실내 모임이 금지되고 야외 집회 가능 인원은 5명으로 제한된다. 종교 시설이나 소매업 매장의 수용 고객은 종전의 25%만 가능하다. 또 헬스장의 실내 서비스가 중단되고 청소년 및 성인 스포츠 활동은 실외로 제한된다.

◆ 미국서 장소 불문 감염 확산

미국에서 코로나19가 장소를 불문하고 감염을 일으키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WSJ은 이전 감염 확산세는 뉴욕이나 시카고 등 대도시, 플로리다나 텍사스와 같은 인구가 많은 주에 집중됐지만 이번에는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렇게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미국 내 발병 사례는 해외 발 귀국자에 의한 감염이나 회의, 결혼식, 집회 등 행사들과 다수 연관된 것으로 파악됐다. WSJ은 "단지 큰 모임뿐 아니라 일상생활이나 안전하다고 생각했던 환경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등 경계를 늦추면 감염이 발생한다"고 했다.

[마이애미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한 식당에서 손님들이 마스크를 쓴 채 주문한 음식을 기다리고 있다. 코로나19 봉쇄 조치가 일부 완화하면서 식당 내 식사가 가능해졌다. 2020.08.31

신문이 존스홉킨스대학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미국의 거의 모든 주에서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의 대부분은 중서부 주에서 나온 것으로 조사됐다. 입원 기간이나 신규 사망자 수는 발병 상황이 정점이던 올해 4월보다 낮지만, 입원자 수는 최다 기록을 세웠다. 전문가 사이에서 광범위한 새로운 보건 규제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고 WSJ은 전했다.

◆ 서방국들, 아직 감염 경로 파악 못해

미국과 유럽 등 서방 국가들이 코로나19 감염 경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방역 대책 수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WSJ은 별도의 기사를 통해 이들 방역 당국은 아직도 확진자가 어디에서 감염됐는지 거의 알지 못한다며, 이로 인해 선별적 보건 규제를 가하기가 어려워지고 있다고 했다.

독일 당국은 확진자의 75%가 어디서 감염됐는지 파악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오스트리아에서는 이 수치가 77%에 달한다. 스페인은 지난 10월 마지막 주간 확진 판정자의 오직 7%만 파악할 수 있었다고 했다.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는 신규 확진자의 약 20%만 이전의 감염자와 연관된 것으로 조사됐다.

사정은 미국도 마찬가지다. 뉴욕 시 감염의 10%는 여행, 5%는 모임, 5%는 요양원으로 밝혀졌다. 이에 대해 제이 바르마 뉴욕 시장실 공중보건 선임고문은 "대부분 나머지(약 50% 이상)는 감염 원인을 직접 설명할 방법이 없다"며, "그게 걱정"이라고 했다.

[베를린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독일 베를린의 한 병원 중환자실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COVID-19) 환자의 컴퓨터단층촬영(CT)을 하고 있다. 2020.04.21 gong@newspim.com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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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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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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