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코로나19 3차 유행에 접어든 일본에서는 15일 신규 확진자가 1441명 발생했다. 일본의 일일 확진자 수는 6일 연속으로 1000명을 넘어섰다. 1400명 이상을 기록한 것도 5일 연속이다.
도쿄(東京)도와 오사카(大阪)부, 홋카이도(北海道)에서는 연일 2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3차 유행 양상이 선명해지고 있다.
오사카부에서는 일본 내에서 가장 많은 266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일일 확진자가 200명 이상을 기록한 것은 6일 연속이다. 홋카이도에서도 209명의 확진자가 나오며 4일 연속 200명을 넘어섰다.
도쿄도에서는 255명의 신규 확진자가 확인됐다. 도쿄의 일일 확진자 수가 300명 미만을 기록한 것은 지난 10일(293명) 이후 5일 만이다.
이밖에 가나가와(神奈川)현에서 114명, 아이치(愛知)현 102명, 사이타마(埼玉)현 80명, 지바(千葉)현 60명, 후쿠오카(福岡)현에서 12명의 신규 확진자가 확인됐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마스크를 쓰고 출근길에 나선 도쿄 시민들. 2020.11.13 goldendog@newspim.com |
이로써 16일 0시 현재 일본 내 누적 확진자 수는 11만9420명으로 늘어났다. ▲일본 국내 확진자(전세기 귀국자, 공항 검역 등 포함) 11만8708명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712명을 더한 것으로, NHK가 공개한 각 지자체 확진자 수를 취합한 수치다.
사망자는 홋카이도에서 3명, 오사카부와 교토(京都)부, 구마모토(熊本)현, 시즈오카(静岡)현에서 1명씩 모두 7명이 발생됐다.
일본 내 누적 사망자 수는 1908명으로 늘어났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자 13명 ▲일본 내 확진자 1895명이다.
일본 내 확진자의 지역별 현황을 보면 ▲도쿄 3만4751명 ▲오사카부 1만5421명 ▲가나가와현 1만154명 ▲아이치현 7713명 ▲사이타마현 6818명 ▲지바현 5766명 ▲홋카이도 5494명 ▲후쿠오카현 5379명 ▲효고(兵庫)현 3974명 ▲오키나와(沖縄)현 3741명(미군 확진자 제외) 순이다.
그 외 ▲교토부 2296명 ▲미야기(宮城)현 988명 ▲이바라키(茨城)현 967명 ▲군마(群馬)현 956명 ▲구마모토현 915명 ▲시즈오카현 882명 ▲나라(奈良)현 844명 ▲이시카와(石川)현 830명 ▲기후(岐阜)현 809명 ▲히로시마(広島)현 700명 순이었다.
15일 시점에서 일본 내 확진자 중 인공호흡기를 부착했거나 집중치료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중환자는 전일보다 9명 늘어난 243명이다. 증상이 개선돼 퇴원한 사람은 10만3496명이다.
코로나19 감염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PCR검사(유전자증폭 검사)는 지난 12일(속보치) 하루 2만5192건이 진행됐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도쿄 시민들이 마스크를 쓰고 전철역을 나서고 있다. 2020.11.13 goldendog@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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