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임실군은 최근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고 겨울철이 다가옴에 따라 농작물 및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16일 당부했다.
군은 시설재배 농작물은 일출 후 보온용 커튼과 피복재를 즉시 걷어 작물이 오전 햇빛을 충분히 받게 하고, 해지기 전에 닫아 야간 보온력을 높게 해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16일 임실군은 시설하우스 겨울대비 점검 당부에 나섰다.[사진=임실군] 2020.11.16 lbs0964@newspim.com |
시설하우스 아침·저녁의 온도변화는 시설 내 이슬이 쉽게 맺히는 환경을 만들어 상대습도를 높게 하고 병해충을 쉽게 전염시키기 때문에 시설하우스 내부 환경의 변화가 크지 않도록 관리해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작물의 광합성에 필요한 적정농도의 이산화탄소 공급을 위해 광합성 효율이 좋은 오전에 2~3시간 환기를 해주거나 보온유지로 환기가 어려울 때는 액화탄소나 직접연소식 열풍기 등을 활용하여 탄소공급을 해주어야 작물의 생육을 촉진시킬 수 있다.
병해충은 정밀 예찰을 통하여 초기에 방제하는 것이 중요하며, 방제 시에는 농약의 작물별 등록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적정 농도와 수확 전 살포일을 준수하여 사용하여야 한다.
또한 폭설과 강풍에 대비해 하우스 밴드(끈)을 팽팽하게 당겨두고, 노출된 급수시설은 피복하여 동파를 방지해야 한다.
이기곤 기술보급과장은 "다가오는 겨울철을 대비하여 농작물 및 시설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사전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농가 현장지도 및 홍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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