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스웨덴 온라인 금융 회사 노르드넷(Nordnet AB)이 스톡홀름 거래소에 상장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노르드넷은 지분 약 38%, 9400만주(주당 88~104크로나(약 1만1000~1만3000원))에 나스닥 스톡홀름(구 스톡홀름증권거래소)에 상장할 예정이며 주식 첫 거래일은 오는 25일이다. 규모는 최대 98억크로나(약 1조25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노르드넷은 1999년~2016년 상장돼 거래됐다가 비상장사로 전환한 바 있다고 통신은 보도했다. 투자회사 오만그룹과 사모펀드 노르딕캐피털이 소유 중이다.
상장 신청서에 따르면 1996년 설립된 노르드넷은 북유럽 지역에서 저비용 주식 전자거래의 선구자로 불렸다. 회사는 '저축과 투자의 민주화(democratising)'라는 목표를 가지고 디지털 고객 경험에 초점을 맞춰왔다.
[사진= 노르드넷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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