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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서 4명 확진…창원 일가족 1명·사천 부부 3명

기사입력 : 2020년11월14일 11:02

최종수정 : 2020년11월14일 14:30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명이 발생했다.

김명섭 경남도 대변인은 14일 오전 10시30분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통해 "13일 오후 5시 대비 신규 확진자 4명이 발생해 누계 380명"이라고 밝혔다. 입원 중인 코로나19 확진자는 67명이며 완치 판정을 받고 313명이 퇴원했다.

신규 확진자 4명은 모두 지역감염으로 창원 일가족 확진자의 접촉자 1명, 사천시 부부 확진자의 접촉자 3명이다.

김명섭 경남도 대변인(왼쪽)이 14일 오전 10시30분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갱남피셜 캡처] 2020.11.14 news2349@newspim.com

경남 380번 확진자는 창원시 거주자로, 경남 377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경남 377번이 운영하는 교습소에 다닌 중학생이다.

경남 377번 확진 이후 검사한 결과, 양성판정을 받았다. 동거 가족 3명은 모두 음성이다.

경남 380번은 지난 11월 12일까지 창원시 소재 중학교에 등교했다. 창원시 방역당국에서는 전날(13일) 경남 380번이 다니는 학교에 선별 진료소를 설치했다. 교사, 교직원과 같은 반 학생, 동아리·예체능 수업을 함께한 학생 등 접촉자 80명, 동선노출자 1명을 포함해 모두 81명에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이다.

해당 학교는 학생이 623명, 교직원 등 67명이다. 접촉자는 2주간 자가격리하고, 나머지 학생들은 오는 16일 정상 등교한다.

경남 380번 확진자 발생에 따라 지금까지 창원시 일가족(최초 확진자 경남321번) 관련 지역 내 확진자는 31명으로 늘어났다.

경남 381번부터 383번까지 3명은 사천시 부부 확진자와 관련되어 있다.

경남 381번 확진자는 고성군 거주자이며 출입명부를 통해 지난 2일과 6일, 8일에 사천시 소재 남일대 해수월드를 이용한 것을 확인됐다. 경남 357번 확진자도 지난 6일 남일대 해수월드를 이용했다.

사천시 방역당국에서는 즉시 검사받을 것을 연락했고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접촉자는 7명으로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이다.

경남 382번, 383번은 사천시 거주자이다.

경남 382번 확진자는 전날 확진된 사천시에 거주하는 경남 378번의 자녀로 미취학 아동이다. 경남 378번의 동거가족은 3명으로 나머지 2명은 음성이다.

경남 382번은 지난 12일까지 어린이집에 등원했고, 최초 증상일은 13일이다.

사천시 방역당국에서는 경남 382번이 다니는 어린이집 원생 14명, 교직원 5명 등 총 19명을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이다. 해당 어린이집은 현재 휴원 중이다.

경남 383번은 경남 355번이 다녀간 목욕탕인 한일탕을 다녀갔다. 현재까지 자택 이외 동선은 없다.

경남 355번 확진 이후, 방역당국에서는 경남 383번에 대해서 계속 능동감시를 실시했다. 13일 증상이 나타나 검사한 결과, 양성이 나왔다.

해당 목욕탕은 문을 닫았고, 증상이 있는 5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양성 1명, 음성 4명이다.

사천시 부부 확진자 관련 확진자는 모두 19명이다. 접촉자 401명, 동선 노출자 508명을 포함해 총 909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최초 확진자인 경남 355번을 포함해 양성 19명, 음성 815명, 진행 중 76명이다.

사천시 부부 확진자와 관련해서는 지난 8일 2명, 10일 9명, 11일 3명, 12일 1명, 13일 2명, 14일 2명으로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와 사천시 방역당국은 사천시 지역에 대한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종교시설에 대해서는 소규모 모임과 식사 금지를 요청했고, 삼천포 종합전통시장도 임시 휴장했다. 공공문화 시설과 체육시설도 잠정 운영을 중단했다.

사회복지시설은 3단계에 준하는 조치를 진행 중이며, 경로당, 복지관, 노인대학, 무료 경로식당을 비롯해 어르신들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 등은 문을 닫았다.

도는 사천시에 거주하시는 어르신들께서는 최소 2주간은 외부 활동을 자제해 줄 것으로 안내하고 있다.

김명섭 대변인은 "사천시 6개 법정동(동서동, 선구동, 동서금동, 벌용동, 향촌동, 남양동)에 거주하는 주민 중 유증상자는 관할 보건소로 연락해 검사받도록 조치를 했다"면서 "사천시 소재 국빈숯불장어, 한일탕, 남일대 해수월드를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이용하신 모든 분들은 증상 유무에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를 방문해 반드시 검사를 받아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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