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도규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3일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추진과 관련해 "좋은 방안이라면 마다할 이유가 없지 않느냐"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도규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에서 열린 제4차 디지털금융 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11.12 pangbin@newspim.com |
도 부위원장은 이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산업은행에서 자금 투입의 최소화와 산업 경쟁력 강화 등의 측면에서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대한항공을 보유하고 있는 한진그룹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인수 방식은 산은이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에 '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최대 1조원 규모의 자금을 투자한 후 한진칼이 기존 대주주인 금호산업이 보유한 아시아나항공 지분 30.77%를 인수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빅딜이 성공할 경우 시너지 효과는 극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산 40조원, 매출 20조원을 갖춘 세계 10위권 초대형 항공사가 탄생하게 된다.
rpl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