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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아시아나 인수설에 3자연합 "경영진 지위보전 대책" 반발

기사입력 : 2020년11월13일 14:06

최종수정 : 2020년11월13일 14:15

"자금 필요한 곳은 한진칼 아닌 대한항공…대화하자" 제안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한진그룹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3자 주주연합(KCGI·조현아·반도건설)이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인수설에 대해 현 경영진의 지위보전 대책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KCGI는 13일 입장문을 내고 "산업은행이 한진칼에 자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고려하는 것은 다른 주주들의 권리를 무시한 것"이라며 "현 경영진의 지위 보전을 위한 대책이 아닌지 합리적 의심이 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강성부 KCGI 대표(가운데)와 3자 연합이 내세운 사내이사 후보 김신배 전 SK그룹 부회장(왼쪽)이 2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한진그룹 정상화를 위한 주주연합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0.02.20 dlsgur9757@newspim.com

앞서 금융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과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을 한진칼에 매각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산업은행이 한진칼에 제 3자 배정 유상증자로 인수자금을 댄 뒤 한진칼이 금호산업에서 보유한 아시아나 항공 지분 30.8%를 사들이는 방식이다.

3자연합은 최악의 위기인 아시아나항공을 한진그룹에 편입시킬 경우 이해관계자의 피해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3자연합은 "산업적 시너지와 가치에 대한 구체적인 고민 없이 인수를 진행할 경우 임직원의 고용은 물론 항공안전 문제 등 고객들의 피해와 주주 및 채권단의 손실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진그룹에서 자금지원이 필요한 곳은 한진칼이 아닌 대한항공이라며 산은의 지원이 부적절하다고도 지적했다. 3자연합은 "한진칼은 이미 발행된 신주인수권 행사와 비핵심 자산 매각 등을 통해 1조원 이상의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며 "현재 외부 자금 지원이 필요한 기업은 한진칼이 아니라 대한항공"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주연합은 항공업 구조조정을 통한 사회적 가치와 채권자와 주주 권익 보호를 위한 모든 아이디어 방안에 열린 자세로 검토할 자세가 돼 있다"며 "한진칼의 실질적인 최대주주로서 채권단과 정부 당국 및 한진칼 경영진과의 회합을 포함한 심도 있는 대화를 정중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unsa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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