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신세계, 3Q 실적 발표 후 잇단 주주환원 정책 발표
[서울=뉴스핌] 구혜린 기자 = 이마트와 ㈜신세계가 각각 최저 2000원, 1500원 배당을 약속하는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연간 영업이익에 대한 배당으로 향후 실적에 대한 자신감이 깔려있다는 분석이다.
12일 신세계는 3분기 실적을 발표와 동시에 '연간 영업이익의 10%를 주주에게 환원하겠다'고 공시했다. 주당 배당금이 1500원이 되지 않을 시 최저 1500원 배당을 보장한다는 조건도 달았다.
전날 3분기 실적을 발표한 이마트 또한 '연간 영업이익의 15% 환원'이라는 정책을 발표했다. 주당 배당금이 2000원이 되지 않을 시 최저 2000원 배당을 보장한다. 양사 모두 해당 정책을 3년간 유지하겠다고 발표했다.
신세계 측은 "이번 환원정책은 주주의 수익률에 대한 장기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동시에 안정적인 배당을 위해 수립됐다"며 "환경 변화를 반영하기 위해 3년 이후 본 정책을 재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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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구혜린 기자 2020.09.29 hrgu90@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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