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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임신·출산·돌봄서비스로 인구감소 '해결'

기사입력 : 2020년11월12일 14:12

최종수정 : 2020년11월12일 14:12

[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임신에서 출산, 돌봄까지 이어지는 맞춤형 지원 정책과 야간·휴일 돌봄서비스와 남성 난임치료 사업 등 정책으로 인구감소 문제 해결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양육친화적 환경 조성으로 저출산을 극복하고 인구감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돌파구로 보고 관련 정책을 더욱 확대 추진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익산시 육아종합지원센터[사진=익산시] 2020.11.12 gkje725@newspim.com

◆ 최대 규모 임신·출산 지원⋯출산 장려 분위기 UP

익산시가 저출산 문제를 해소하고 아이 낳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임신, 출산과 관련된 다양한 맞춤형 정책을 확대한다.

우선 난임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도내 최초로 익산형 한방 난임 치료비 지원을 남성까지 확대한다. 기존에는 만 44세 이하 난임 여성 30명을 지원했지만 남성 30명까지 확대해 지원한다.

임산부와 출산가정에 대한 지원 규모도 대폭 확대했다. 임신한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건강한 출산을 지원하기 위해 임신 1회당 건강관리비를 당초 26만원에서 40만원으로 상향해 지원한다.

지역의 모든 출산가정에 최대 15일까지 산후도우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비용도 전액 지원된다. 사업 확대로 사상 최대 규모인 산모 약 1200명이 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전국 최초 야간·휴일'시간제 보육 서비스'확대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전국 최초로 지난 2016년 야간시간제 보육 서비스에 이어 2017년 토요일까지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휴일 시간제 보육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후 보건복지부의 공모사업인 다함께 돌봄사업에 선정돼 현재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돌봄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다.

영유아에서 초등학생 자녀까지 한곳에서 원스톱 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어 부모들에게 인기다. 이 때문에 매년 서비스 이용자가 9만1000명에 달하고 있다.

앞으로 센터는 맞벌이와 다자녀 부모들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야간과 토요일을 포함해 공휴일까지 시간제 보육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한다.

◆ 다양한 돌봄 시스템 구축⋯사각지대 없앤다

부모들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연령별로 운영되고 있는 익산형 돌봄 시스템도 눈길을 끈다.

초등학생의 안전한 돌봄터 역할을 하고 있는'다함께 돌봄센터'는 최근 4호점까지 문을 열고 운영에 들어간 상태이다.

5호점은 오는 12월, 내년에 추가로 2곳이 새롭게 문을 열면 총 9곳이 운영될 예정이다. 센터는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기본적인 돌봄과 교과 학습지도, 독서와 논술 등 질 높은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며 초등학생들의 방과 후를 책임지고 있다.

올해 새롭게 추진된 우리마을 돌봄공동체 사업도 맞춤형 돌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돌봄공동체는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공동체를 구성해 12세 이하 자녀를 함께 돌보는 프로그램으로 황등과 모현동 등 2곳에 위치해 있다.

앞으로도 시는 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공동육아 나눔터는 2022년까지 1곳을, 우리마을공동체는 2022년까지 매년 2곳씩 6곳을, 다함께 돌봄센터까지 순차적으로 확대해 연령별 돌봄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해나갈 방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출산을 장려하고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전문화된 보육환경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임신에서 출산, 보육까지 이어지는 단계별 대책을 마련하고 아이 키우고 살기 좋은 익산시로 조성해 인구 문제 돌파구를 찾아나가겠다"고 말했다.

gkje7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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