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 대통령 선거가 진행된 지난 3일(현지시각) 백악관에서 열렸던 대선 자축 파티 참석자 중 코로나19(COVID-19) 확진자 수가 5명으로 늘었다.
11일 블룸버그통신과 CNBC 등에 따르면 브라이언 잭 백악관 정치국장과 백악관 보좌관 출신 힐리 바움가드너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둘 모두 백악관 자축파티 참석자로, 앞서 마크 메도우스 대통령 비서실장과 벤 카슨 주택도시개발부 장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외부 고문인 데이비드 보시가 줄줄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자축파티 참석 확진자는 모두 5명으로 늘었다.
당시 백악관 파티에 참석했던 트럼프 정부 고위 각료와 백악관 참모, VIP 초대 손님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현실화한 것이다.
특히 새롭게 확진 판정을 받은 바움가드너는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변호사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 측 게스트로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보도와 관련해 백악관 대변인은 논평을 거부했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김근철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선 패배 승복 거부를 둘러싼 긴장이 조성되고 있는 가운데 9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앞 담장에 '출입금지' 팻말이 붙여져 있다. 2020.11.09 kckim100@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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