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마크 메도우 미국 백악관 비서실장이 코로나19(COVID-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비상이 걸렸다. 그는 수일 전 '노 마스크'로 선거운동 본부에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있었기 때문이다.
마크 메도우 백악관 비서실장. [사진=블룸버그] |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한 바에 따르면 메도우 비서실장은 최근 자신의 측근들에게 자신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됐다는 사실을 전했다. 그는 지난 3일 대선일 이후 자신의 고문들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는 전언이다.
문제는 메도우 실장이 언제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됐는지 모른다는 것. 트럼프 선거캠페인 보좌관인 닉 트레이너 역시 감염됐다고 이 사안에 정통한 두 명의 소식통은 전했다.
메도우 비서실장은 선거일에 선거운동 본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있었다고 또 다른 소식통들은 알렸다. 당시 메도우 실장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지 않았고 백악관으로 복귀했을 때도 노 마스크였다.
블룸버그의 최초 보도 이후 CNN은 두 명의 행정부 관리들로부터 사실을 확인했다.
한 보좌관은 CNN에 메도우 비서실장이 최근 여러 직원들과 함께 했던 일이 있어 비상사태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 언론브리핑실에서 연설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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