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뉴스핌] 송호진 기자 = 충남 예산군청 직원들이 가을 수확철을 맞아 코로나19 장기화 및 유례없는 긴 장마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부서별로 일손을 보탠다.
11일 군에 따르면 가을 수확기인 지난달 20일부터 일손돕기를 본격 추진 중이며 충남도, 시·군, 농협, 자원봉사자 등 500여명을 농가와 직접 연결하는 등 농촌 인력난 해소에 힘을 쏟고 있다.
농촌일손돕기 모습[사진=예산군] 2020.11.11 shj7017@newspim.com |
특히 올해는 갑자기 발생한 코로나19 여파로 외국인 근로자의 입국이 제한되면서 농촌 인력난이 심화되고 있으며 이에 군은 고령자와 부녀자, 소외계층 농가 등 농작업을 할 수 없는 농가 등에 우선적으로 인력을 지원하고 있다.
부서 및 읍·면에서는 부서별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통해 농작물 수확을 돕고 있으며 일손돕기에 참여할 때는 장갑과 작업도구, 도시락, 물 등을 자체적으로 준비해 농가의 부담을 덜고 있다.
황선봉 군수는 "현안 업무로 바쁜 와중에도 농촌을 돕기 위해 힘을 모아준 직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크다"며 "앞으로 어려운 농가에 힘이 돼 주는 행정을 펼쳐 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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