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문서관리 솔루션 전문업체 어도비(Adobe)가 업무관리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워크프론트(Workfront)를 15억달러(1조6779억원)에 인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9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번 인수는 올 12월에서 내년 2월 사이에 마무리될 전망으로, 어도비는 워크프론트의 기업 고객 3000곳과 100만 명의 유저들을 확보하게 됐다.
어도비는 이번 인수를 통해 포괄적 클라우드 서비스인 '익스피리언스 클라우드(Experience Cloud)' 부문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사나(Asana)나 아틀라시안(Atlassian) 등의 업무 협업 툴 개발업체와 달리 워크프론트는 마케터에 특히 유용한 협업 툴을 만드는 곳으로, 마케터를 주 고객으로 두고 있는 어도비는 이미 워크프론트와 협력해 왔다.
어도비는 지난 2018년 전자상거래 솔루션 마젠토(Magento)를 16억달러에,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업체 마케토(Marketo)를 47억5000만달러에 인수한 바 있으며, 이번 인수는 어도비에는 5번째로 큰 규모다.
[사진=어도비] 2020.11.10 kwonjiu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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