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뉴스핌] 조주연 기자 = 강임준 전북 군산시장이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로 향했다.
9일 시에 따르면 이날 강임준 시장은 내년 예산 심사에 본격 돌입한 국회를 찾아 예결위 주요 의원들을 만나 군산시 현안과 주요사업 예산확보를 위한 건의 활동에 나섰다.
![]() |
9일 강임준 군산시장이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실에서 지역현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군산시] 2020.11.09 presspim@newspim.com |
더불어민주당 신영대(군산) 의원을 만나 국회단계 중점 확보대상 사업의 국비확보 방안에 대해 논의한 강 시장은 예결위 소속인 윤준병(정읍·고창), 이상직(전주시 을), 정운천(국민의힘), 이용호(남원·임실·순창) 의원 등과 면담을 진행했다.
군산시가 중점을 둔 내년 예산은 △조선해양 설치·운송 인프라 구축 50억(총사업비 240억) △동백대교 경관조명 설치사업 20억(총사업비 40억) △비대면 시장 성장을 위한 디지털 플랫폼 구축사업 5억(총사업비 15억) 등 이다.
조선해양 설치·운송 인프라 구축사업은 현대중공업 가동중단 이후 군산 조선산업의 생태계 붕괴 위기에 직면한 현 상황과 한국판 뉴딜 발표 및 전세계적 친환경 추세로 해양에너지 관련 수요증가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업종전환을 통한 조선산업 위기 극복 및 자립역량 확보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다.
강 시장은 "지역경제 위기에 코로나19 상황까지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라며 "신영대 의원과의 공조를 통해 한국판 뉴딜에 대응하고 충분한 지역적 여건을 활용한 관련 사업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지역주도형 선도사업 추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pressp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