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지방경찰청은 국민생활과 밀접한 '생활주변·공공장소에서의 고질적 폭력행위'를 근절키 위해 특별단속을 실시해 527명을 검거하고 혐의가 중한 15명은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특별단속은 지난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두 달 동안 진행됐으며 홍보영상, 전광판(56개소), 현수막(15개소), 전주권 버스정류장 안내시스템, 경찰서 홈페이지 등을 통해 다각적인 홍보로 실효성을 높였다.
전북지방경찰청[사진=뉴스핌DB] 2020.11.09 obliviate12@newspim.com |
경찰청은 이번 단속기간 동안 공공장소에서 상습적인 폭력행위를 일삼던 길거리 폭력배 사범 130명(구속 8명), 기타 생활주변 폭력 사범 364명(구속 2명), 공무집행방해 사범 33명(구속 5명) 등 총 527명(구속 15명)을 검거했다.
이들 폭력 사범들 대부분은 음식점·대중교통 등에서 흉기나 주먹을 휘두르고 관공서에서 소란을 피우다가 붙잡혔으며 이중 61.7%(325명)가 술에 취한 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경찰청은 "특별단속기간이 종료됐어도 도민들의 안전과 평온한 일상생활을 위협하는 생활주변·공공장소 폭력행위에 대해 지속적으로 엄정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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