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도는 지역 특성에 맞는 청년일자리를 발굴해 제공하는 행안부의 '2021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공모사업으로 78개 세부사업이 선정돼 국비 198억 원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경북, 대구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많은 규모로 2100여 개의 청년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도청 전경[사진=뉴스핌DB] |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은 지역정착지원형, 창업투자생태계조성형, 민간취업연계형 3가지 유형에서 내년부터 새롭게 지역포스트 코로나 대응형을 추가해 총 4개 유형으로 추진된다.
지역정착지원형은 기업에서 신규로 청년고용이 있을 경우 1인당 2년간 월 200만 원의 임금과 연 300만 원 상당의 자격증 취득·직무교육을 지원한다. 3년차 근무하는 청년에게는 추가로 100만 원의 인센티브도 지급한다.
창업투자생태조성형은 청년 창업 활성화를 통한 간접적인 청년일자리 창출이 목적이며 임대료나 시제품 제작 지원 및 창업교육 등 1인당 최대 연 1500만 원 상당을 지원한다.
민간취업연계형은 청년에게 전공과 적성을 고려한 일 경험 기회를 제공하여 경력과 직무역량을 쌓게 하여, 향후 민간기업 취업에 발판이 될 수 있게 지원한다.
지역포스트코로나대응형은 청년 1인당 월 200만 원 임금과 연 300만 원 상당의 디지털·비대면 직무 관련 전문교육 제공이다.
전북도는 전기차, 디지털 산업 등 지역 신산업 분야의 청년일자리를 발굴하고 제공하는 것에 주력했으며 청년들이 우수한 근무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사업장 점검과 전문가 컨설팅도 확대할 예정이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