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9일 오후 2시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기장군, 서울대병원,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부산테크노파크 등 관계자들이 함께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단 내 주요 사업장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동남권 방사선의・과학산업단지 토지이용계획 [사진=부산시] 2020.11.09 ndh4000@newspim.com |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클러스터에는 부산의 미래 먹거리 산업을 책임질 △파워반도체 상용화센터 △중입자가속기센터 △수출용 신형연구로 △방사성동위원소 연구시설 등이 구축되고 있다. 관계자들은 클러스터의 진행현황을 확인하고 현장을 둘러본 뒤 효율적인 추진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다.
'파워반도체 상용화센터'는 전기차, 수소차 등의 구동을 위한 전력관리 기능과 에너지 효율 향상 기능을 담당하는 파워반도체를 국산화해 국가산업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연구‧개발(R&D), 시제품 제작을 위한 연구플랫폼을 운영하며, 신뢰성 평가인증센터 구축과 관련 기업 육성·지원을 진행 중이다.
현재 상용화센터 위탁생산 수주의 증가(한계치 도달)로 증설이 시급한 상황이며, 생산플랫폼 구축을 위해 내년도 국비 40억원을 신청해 정부안에 반영됐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부경대 방사선 의·과학 대학설립까지 성공적으로 추진된다면,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업클러스터가 산·학·연이 연계된 세계 대표적인 의·과학 중심지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께 최첨단 의료시스템을 통한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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