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SNS서 바이든·해리스에 축하 메시지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바이든 시대' 한미관계 중요성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청와대 여민관에서 수보회의를 주재한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미국 대선에서 조 바이든 후보의 승리가 확실시된 것과 관련, 이후 한미관계를 어떻게 다져나갈 것인지에 대해 메시지를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은 10월 19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10.19 |
전날 문 대통령은 공식 SNS를 통해 바이든 당선인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후보에게 직접 축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메시지에서 "우리의 동맹은 매우 강력하고 한미 양국 간 연대는 매우 견고하다"고 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나는 우리 공동의 가치를 위해 두 분과 함께 일해 나가기를 고대한다"며 "두 분과 함께 열어나갈 양국관계의 미래 발전에 기대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아울러 바이든 당선인이 공식 취임하는 2021년 1월 20일 전후로 북한이 무력도발을 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것과 관련, 안정적 상황 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할 가능성도 있다.
한편 소송 의사를 밝히며 대선 결과에 승복하지 않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패배를 인정했다. 이에 따라 문 대통령과 바이든 당선인과 전화통화 등이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suyoung07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