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페이스북의 메신저 앱인 왓츠앱이 2000만 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인도에서 결제 서비스를 출시하기 위한 인도 당국의 승인을 받았다.
[뉴스핌=김나래 기자] 2020.11.06 ticktock0326@newspim.com |
캘리포니아의 멜로파크에 본사를 둔 왓츠앱은 모든 결제 관련 데이터를 현지에 저장해야 하는 데이터 저장 규범을 포함한 인도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오랫동안 노력해 왔다.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왓츠앱은 가장 큰 시장인 인도에서 4억명이 넘는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알파벳의 구글페이와 소프트뱅크 및 알리바바의 페이TM, 월마트의 폰피와 경쟁할 예정이다.
인도 지불결제기관인 NPCI(National Payments Corporation of India)는 이날 성명에서 "왓츠앱은 최대 사용자 기반이 2000만명으로 시작해 전자 결제 플랫폼인 UPI(Unified Payments Interface) 사용자 기반을 확장 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08년에 설립된 NPCI는 인도 주립 은행, 시티뱅크와 HSBC를 포함한 50개 이상의 은행을 주주로 삼는 비영리 회사다.
현재 인도는 온라인 거래, 대출 및 전자 지갑 서비스를 통해 디지털 결제가 정부 주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NPCI의 데이터에 따르면 UPI는 9월에 18억 건 이상의 거래를 처리했고, 이는 전월 16억 건에서 크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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