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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주가, 올해 신고점 갱신...美증시 훈풍에 2년 1개월래 최고치

기사입력 : 2020년11월05일 16:11

최종수정 : 2020년11월05일 16:15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5일 도쿄 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 평균주가지수(닛케이주가)가 전일비 410.05엔(1.73%) 오른 2만4105.28엔을 기록하며 연초래 최고치를 갱신했다.

올해 고점이었던 1월 20일 2만4083.51엔을 뛰어 넘어 2018년 10월 이후 약 2년 1개월래 최고치를 찍었다.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승리하는 한편, 연방의회 선거에서는 '상원 공화당·하원 민주당'의 권력 분점 구도가 유지될 것이란 기대감으로 전일 미 증시가 상승한 것이 훈풍으로 작용했다.

특히 민주당이 내세우고 있는 IT 규제 강화와 약가 인하 등의 정책 리스크가 후퇴하면서 반도체 관련 종목과 제약주가 주가 오름세를 견인했다.

알츠하이머 치료약 승인 기대가 높아진 에자이를 비롯해 주가이(中外)제약, 시오노기(塩野義)제약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도쿄일렉트론, 키엔스, 소니 등 반도체 관련주의 강세도 눈에 띄었다. 소프트뱅크그룹(SBG), 스즈키, 올림푸스도 상승 마감했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마스크를 쓴 남성이 도쿄 시내 닛케이주가 전광판 앞을 지나고 있다. 2020.11.03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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