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복지 인증 충전재 사용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CJ ENM 오쇼핑부문은 단독 아웃도어 브랜드 '에디바우어'(Eddie Bauer)가 겨울용 다운 자켓과 코트 3종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에디바우어는 100년 전통을 자랑하는 아웃도어 브랜드다. 이번에 선보이는 대표 상품들은 현대 실생활 용도와 국내 소비자 취향에 맞춰 동물 복지 인증 충전재를 사용해 만들었다.
사진 왼쪽부터 에디바우어 램스퍼 폴라 구스다운 코트, 카라코람, 블리자드 푸퍼다운 모습. [사진=CJ오쇼핑] 2020.11.05 nrd8120@newspim.com |
오는 9일 오전 7시 15분에 예정된 방송에서는 '램스퍼 폴라 구스다운 코트'를 선보인다. 해당 코트는 에디바우어가 북극에 근무하는 군인을 위해 1950년대에 출시한 폴라 라이트 다운을 재구성한 아이템이다.
춥고 일교차가 큰 북극 기후에 맞춰 고안된 원제품의 아웃도어 기능성을 갖추면서도 클래식한 코트 스타일로 연출도 가능하도록 제작했다.
겉면은 나일론 100% 소재로 발수, 방풍 등의 기능성을 높였고 안감은 부드러운 촉감의 고밀도 나일론 소재를 사용했다.
프리미엄 구스다운 충전재를 80대 20 비율로 사용했으며 안쪽 등판에 쉐르파 플리스를 빼곡하게 심어 보온성을 한층 높였다.
남성용은 네이비와 카키 두 가지 색상으로, 여성용은 블랙·베이지·그린·오렌지 네 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가격은 17만9000원이다.
이달 중순에는 에디바우어의 시그니처 아이템인 '카라코람'을 올해 버전으로 리뉴얼해 출시한다.
미국에서 1953년에 출시된 '카라코람'은 히말라야 등반용으로 K2 등반대를 위해 특별 제작한 파카이다.
이 제품은 90대 10 비율의 시베리아 구스다운을 충전재로 사용해 가볍고 따뜻한 것이 특징이다.
남성용은 블랙·카키·블루·오렌지, 여성용은 블랙·베이지·오렌지로 출시돼다. 가격은 19만9000원이다.
오는 8일 오후 5시 15분 방송에서 판매하는 '블리자드 푸퍼다운'은 활동성이 뛰어난 에디바우어 퍼포먼스 라인 제품이다.
겉감은 스트레치 성능이 뛰어난 소재로 제작해 활동성과 텐션감을 극대화했다. 등판에 보온성 안감을 사용해 추운 날씨 온도 유지에 도움이 되고, 겉면에 특수 필름으로 2중 처리해 방수, 발수, 방풍 성능을 향상시켰다.
한편 CJ오쇼핑은 미국 본사와 브랜드 단독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8월 국내 최초로 에디바우어를 선보였다.
에디바우어는 빈티지하면서도 자유분방한 감각을 뽐내는 정통 미국 캐주얼 아웃도어의 브랜드이며, 시애틀에서 1920년에 첫 매장을 론칭해 올해 100주년을 맞이했다. 현재 북미에 29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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