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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코로나 문화예술 활성화 위한 매개자 양성 제도적 장치 마련 절실"

기사입력 : 2020년11월04일 06:50

최종수정 : 2020년11월04일 06:50

경북북부문화권정보센터 3~4일 영덕서 워크숍

[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포스트코로나 시대 문화예술 분야 활성화를 위해서는 작가와 작품, 소비자와 연결하는 기제와 기술의 대중화와 매개자 양성 위한 제도적 장치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3~4일 경북 영덕군 강구면 옛 강구극장에서 열린 경북북부권문화정보센터의 워크숍. 2020.11.04 nulcheon@newspim.com

3일 경북 영덕군 강구면 옛 강구극장에서 열린 경북북부권문화정보센터(컬쳐라인)의 워크숍에서 남인숙 미술평론가(전 대구예술발전소장)는 언택트 시대 예술활성화 방안'의 주제 발표를 통해 "코로나19가 일상화되면서 가장 치명적 타격을 받고 있는 분야는 예술분야 등 문화영역이다."면서 "코로나19 시대 예술이 전파되는 방식은 종전에는 예상조차 못했던 온라인 등을 활용한 문화 전파방식으로 급격하게 변하고 있다"며 "전문적 해설, 온라인 전달매체의 기술적 보급 등 매개자 활성화 방안 등 이를 제도화하는 노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남 평론가는 "온라인 시대, 콘텐츠 제작은 매우 개인화되고 광범위하게 전개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작가와 작품, 소비자인 독자를 연결하기 위한 온라인의 기술적 문제에 뒤따르는 자본 집중의 문제와 작품과 소비자 간의 매개자를 통한 소통의 획일화 등 소통 부재 문제는 언택트 시대에 우선 풀어야할 과제"라고 지적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박문태 영덕 문화해설가가 영덕지역의 문화사적 흐름을 역사유적과 지명 등을 사례로 들며 설명해 호평을 받았다.

이번 워크숍은 첫날인 3일, 정책세미나와 영덕지역의 대표 여성 대동놀이인 월월이청청 공연, 장사상륙작전전시관 관람과 이튿날인 4일 지역문화 활성화 세미나와 전통마을인 괴시마을과 목은 이색 선생의 발자취 탐방 순으로 진행됐다.

경북 북부지역의 다양한 문화 장르의 플랫폼인 경북북부권문화정보센터가 3~4일 이틀간 영덕지역에서 역사문화유적 탐사와 함께 지역 문화 지평을 넓히고 지역 문화 관련 활동가들의 주제 토론을 통한 커뮤니티 강화를 위해 가진 워크숍에는 경북북부지역 문화 관련 활동가 30여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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