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유럽증시] 바이든 승리 베팅에 강세

기사입력 : 2020년11월04일 02:08

최종수정 : 2020년11월04일 02:08

불확실성 해소·블루웨이브 기대도
FTSE100지수 2개월간 최대폭 올라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유럽 주요국 증시가 3일(현지시간) 일제히 랠리를 펼쳤다. 시장은 미국 민주당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승리를 기대하면서 강해졌다.

영국 런던 증시에서 FTSE1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1.80포인트(2.33%) 오른 5786.77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300.70포인트(2.55%) 상승한 1만2088.98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114.47포인트(2.44%) 오른 4805.61에 마쳤으며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8.15포인트(2.34%) 상승한 356.01로 집계됐다. 

유럽 증시 투자자들은 바이든 전 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을 제치고 백악관을 차지할 것이라는 기대로 주식을 매수했다.

일부에서는 민주당이 백악관은 물론 상·하원을 휩쓰는 블루웨이브(Blue Wave)에 대한 기대도 자산 가격에 반영했다.

[미네소타 로이터=뉴스핌] 이영기 기자 = 30일(현지시간) 미국 미네소타에서 투표일을 나흘 앞두고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 유세를 하고 있다. 2020.10.31 007@newspim.com

이탈리아 최대 은행 우니 크레디트의 크리스티앙 스토커 주식 담당 전략가는 로이터통신에 "이것은 유럽 주식의 리플레이션 트레이드"라면서 "현재 시장은 바이든의 승리에 베팅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스토커 전략가는 "바이든 정부에서 미국 경제는 주식시장을 더 지지할 것"이라면서 "추가 부양 프로그램이 있는 경제는 순환주의 시장수익률 상회에 완벽하다"고 진단했다.

크레디스위스의 전략가들은 보고서에서 가능성이 적은 공화당의 전승을 제외하고는 민주당이 상원에서 54석을 확보하는 것이 주식시장에 가장 우호적인 결과일 것으로 내다봤다.

크레디스위스는 바이든 전 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하고 공화당이 상원 다수 석을 유지할 경우 추가 부양안이 5000억 달러에 그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스토커 전략가는 프랑스와 독일, 영국 등 주요 국가를 중심으로 유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미국 대선 재료에 따른 랠리가 오래가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프랑스계 은행 BNP파리바의 주가는 3분기 순익이 예상을 뛰어넘으며 6.12% 상승했다. 투자은행(IB) 모간스탠리의 투자의견 상향으로 BP와 로열더치셸의 주가는 각각 2.31%, 1.24% 올랐다.

다만 독일계 밀키트 기업 헬로프레시의 주가는 3분기 실적 개선에도 1.18% 내렸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72% 오른 1.1725달러,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2.07bp(1bp=0.01%포인트) 상승한 마이너스(-)0.617%를 각각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