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2020美선택] 수상한 파란 점…결과 앞두고 바이든 지지자 불안

기사입력 : 2020년11월04일 01:32

최종수정 : 2020년11월04일 01:33

캘리포니아 로즈빌서 바이든 지지자 집마다 파란 점 표시
메릴랜드선 "리스트 확보 했다" 편지 배달되기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대통령 선거가 치러지는 3일(현지시간) 민주당 대선 후보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일부 지지자들이 정체를 알 수 없는 세력으로부터 위협을 받고 있다. 일부 지지자들은 선거 결과에 따라 자신이 폭력의 타깃이 될 것을 우려한다.  

의회전문매체 더 힐(The Hill)은 지역방송 매체인 KCRA-TV를 인용해 바이든 전 부통령을 지지한다는 푯말을 꽂아 놓은 캘리포니아 로즈빌의 주민들의 집에 수상한 파란 점이 찍혀 있었다고 보도했다.

로즈빌의 주민이자 바이든 전 부통령의 지지자인 애덤 퀼시 씨 KCRA-TV와 인터뷰에서 자신의 집 앞 도로에 의문의 파란 점이 그려져 있었다고 전했다.

[필라델피아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부통령 후보 유세행사에서 한 지지자가 조 바이든 민주당 대통령 후보 이름이 적힌 네온사인을 들고 있다. 2020.11.02

퀼시 씨는 "타깃이 된 집들은 바이든-해리스 푯말이 꽂혀 있는 집이었다"면서 "이 푯말이 없는 집 앞에는 파란 점이 찍혀 있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 사실을 경찰에 신고한 퀼시 씨는 "이것은 하나의 메시지이고 나는 이것이 정말로 괜찮지 않다"고 했다.

로즈빌 경찰국은 파란 점과 관련해 몇 건의 전화신고를 접수했다고 전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의 지지자들이 위협을 받는 것은 로즈빌의 일만은 아니다. 메릴랜드주에서는 바이든-해리스 지지 푯말이 꽂힌 집에 편지가 배달됐다. 이 편지에는 "당신이 바이든-해리스의 지지자라면 당신은 타깃이 될 것이다. 우리는 선거 푯말에 따라 집의 리스트를 확보하고 있다. 우리는 특히 총기 등과 관련해 아무것도 따르거나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쓰여 있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