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한국전통문화전당은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와 함께 한지산업과 전통문화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고 나아가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한국전통문화전당 회의실에서 김선태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과 한지산업지원센터 박정선 기획국장,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김성훈 사무국장, 장영일 운영부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묵과 전통문화 교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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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전주한국전통문화전당과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한지산업과 전통문화 발전 교류를 위해 손을 잡았다[사진=한국전통문화전당] 2020.11.03 obliviate12@newspim.com |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수묵화용 전주전통한지의 이용 활성화를 위해 공동 협력키로 했으며 △비엔날레 참여 국내·외 작가들의 적극적인 한지 활용을 지원키로 했다.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전시프로그램과 아트마켓 참여는 물론 각종 홍보지원 등도 협조해 나아가기로 했다.
국제수묵비엔날레는 9개국 20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세계 수묵축제로 2년에 한 번씩 개최된다.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관련 행사가 취소됐다.
양 기관은 내년에 열릴 행사를 대비하고 국내·외 수묵작가들이 전주전통한지 사용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펼쳐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성훈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장은 "양 기관이 상호 협력함으로써 예향남도 위상을 회복하고 수묵비엔날레가 블루 이코노미의 고부가가치 문화산업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선태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 "전주전통한지의 우수성을 알리고 한지산업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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