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뉴스핌] 조주연 기자 = 유진섭 전북 정읍시장이 "앞으로 국민연금공단 연수원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국민연금공단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3일 유 시장은 정읍시청 다목적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국민연금 연수원 설립 후보지 선정에 정읍시가 최종적으로 선정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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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유진섭 정읍시장이 시청 다목적실에서 "국민연금 연수원 설립 후보지 선정에 정읍시가 최종적으로 선정됐다"며 기자회견에 임하고 있다. [사진=정읍시] 2020.11.03 presspim@newspim.com |
국민연금공단(NPS) 연수원은 내장산 문화광장 인근(정읍시 부전동 1017 일원)에 둥지를 튼다.
연수원이 완공되면 7500여 명의 국민연금공단 직원과 가족이 연수원을 이용할 것으로 보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체류형 관광단지가 조성돼 정읍 관광산업 발전과 관광 유발효과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종 확정된 연수원 건립 대상 부지는 국민여가캠핑장과 내장산워터파크 등이 조성된 내장산 문화광장 인근에 소재한 부지로 내장산 국립공원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국민연금공단 연수원(부지 6만 1616㎡/1만 8638평)은 총사업비 460억원을 들여 2021년 설계에 착수해 2025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정읍시는 공유재산의 매각 승인 등 행정적 절차를 빠르게 완료해 국민연금공단의 연수원 건립을 위한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1989년 설립된 국민연금공단은 109개의 지사와 임직원 7466명의 인원으로 조직돼 있으며 기금 적립액은 752조원으로 세계 3대 연기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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