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 자금 사용 못해, 중공업 재무구조개선과 별개"
[편집자] 3일 오전 12시 2분 출고한 '두산연강재단, 두산퓨얼셀 우선주 227만주 매각…945억원 규모' 기사와 관련해 두산그룹에서 매각금액을 공개함에 따라 '두산연강재단, 두산퓨얼셀 우선주 227만주 매각…323억원 규모'로 바로잡습니다. 기존 출고된 기사도 바로잡았습니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두산연강재단은 3일 두산퓨얼셀 우선주 227만주(3.16%)를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했다고 밝혔다.
매각 금액은 323억원이다. 이번 매각으로 ㈜두산과 특수관계인의 두산퓨얼셀 지분율은 53.47%에서 50.31%로 낮아졌다.
자금의 용처는 알려지지 않았다. 업계 관계자는 "교육재단의 자금은 기업에서 사용할 수 없다"며 "두산중공업의 재무구조 개선 작업과는 별개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두산 총수 일가는 두산중공업 재무구조 개선의 일환으로 퓨얼셀 지분을 두산중공업에 무상증여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무상증여에 앞서 지분에 묶여 있는 담보대출 해소를 위해 총수 일가 지분 10% 가량을 매각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