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美 국채 수익률, 대선·연준 회의 앞두고 하락

기사입력 : 2020년11월03일 06:36

최종수정 : 2020년11월03일 06:36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미국 국채 수익률이 다가오는 대선 결과와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10월 고용 보고서 발표 등 바쁜 한 주를 앞두고 하락했다.

2일(현지시간) 미국 벤치마크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2.4bp(1bp=0.01%포인트) 하락한 0.855%를 기록했고, 2년물 수익률은 0.8bp 하락한 0.168%를 나타냈다.

30년물은 2.7bp 내린 1.637%를 나타냈다. 5년물은 0.3bp 내린 0.380%, 3개월물은 0.2bp 하락한 0.095%에 거래됐다.

코로나19 사태로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두 달만에 다시 문을 연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트레이더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근무하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파이퍼 샌들러의 저스틴 후겐드론 채권 전략 대표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폭풍 전의 고요함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액션 이코노믹스의 킴 루퍼트 글로벌 채권 담당 매니징 디렉터도 "매우 초조한 한 주가 될 것"이라며 "선거 결과에 따라 많은 것이 좌우될 것이며 내일 밤 그 결과를 얻지 못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여론조사에서는 민주당의 조 바이든 후보가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판세를 뒤집을 수 있는 접전지에서는 경쟁이 치열해 결과를 쉽게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후겐드론 전략가는 "블루 웨이브를 얻게 되면 일반적으로 더 큰 규모의 경기 부양책으로 경제에는 좋겠지만 국채에는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니다"라며 이미 시장에서 공급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을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오는 3일 치뤄지는 대선으로 연준의 통화정책 회의와 이번 주 발표되는 고용 보고서 등 경제 지표가 미치는 시장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연준은 오는 4~5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개최한다. 최근 악화하고 있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맞서 추가 완화적 통화 정책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6일에는 미국의 10월 고용 지표가 발표된다. 미국 실업률은 지난 4월 14.7%에서 8월 8.4%, 9월 7.9%로 꾸준히 하락했다.

이날 전미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미국의 제조업 PMI는 10월 59.3으로 2018년 1월 이후 가장 높았다. 

jihyeonm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