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항 개발과 운영을 맡고있는 국가공기업인 인천항만공사가 사옥을 인천 송도국제도시로 이전한다.
인천항만공사는 중구 신흥동 인천 내항 앞에 자리잡고 있는 현 사옥을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내 IBS타워로 이전한다고 1일 밝혔다.
항만공사는 사옥 이전에 따른 민원인과 항만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원래 사옥이 있던 중구 신흥동 정석빌딩 1층에 고객지원센터를 두고 선박 입출항신고, 고지서 발급 등의 업무를 처리하기로 했다.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인천항만공사 신사옥 IBS타워[사진=인천항만공사]2020.11.01 hjk01@newspim.com |
항만공사는 IBS 타워 31∼35층을 사용하며 1층에 고객지원센터와 민원인 접견실을 설치· 운영한다.
한편 항만공사는 갑문 이용으로 인한 체선· 체화 등 인천 내항의 운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2000년대 초부터 인천 북항과 송도국제도시 신항 등 인천 외항 개발에 주력했다.
지난해 인천항 전체 물동량 309만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 중 169만5000TEU(전체 59%)가 신항에서 처리됐다.
최준욱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사옥 이전을 계기로 핵심사업에 역량을 집중해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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