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고규석 기자 =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국가보조항로인 완도-모도 항로에 101톤급 차도선 섬사랑 2호(舊섬사랑1호)가 30일부터 취항한다고 밝혔다.
목포해수청에 따르면 기존 섬사랑 5호 1척이 완도-모도, 완도-덕우 2개 항로를 운항해 보조항로 여객선의 한정된 운항횟수와 수송능력으로 인해 관련 도서주민들이 여객선 이용에 불편을 겪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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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모도 항로에 투입된 섬사랑 2호 모습 [사진=목포해수청] 2020.10.31 kks1212@newspim.com |
이에 최근 섬사랑 1호 신조로 대체(2020년 9월)된 섬사랑 2호를 활용해 완도-모도 항로에 투입, 소모도, 모서, 모동을 1일 3왕복 운항하게 된다.
이번 완도-모도, 완도-덕우 항로에 1항로 1척 운항체계가 도입돼 모도(섬사랑 2호), 여서도(섬사랑 7호), 덕우도·황제도(섬사랑 5호) 등 낙도지역이 운항시간 단축, 수송수요 충족, 내륙 체류시간 확보 등 해상교통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장귀표 목포해수청장은 "목포해수청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14개 보조항로를 운영 중인 만큼 낙도지역 해상교통을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s12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