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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장 당진시장 "언택트 시대도 생명 지킴에 힘 모아야"

기사입력 : 2020년10월30일 15:17

최종수정 : 2020년10월30일 15:31

당진서 '자살예방 생명존중 순회강연' 열려
충남도, '도민 생명지킴이' 자처…자살률 낮추는 데 총력

[당진=뉴스핌] 라안일 기자 = 김홍장 당진시장은 30일 코로나19이후 언택트 시대로 변하고 있지만 생명을 지키는 일에는 사회 구성원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홍장 시장은 이날 오후 2시 당진 문예의전당에서 열린 '자살예방 생명존중 순회강연'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는 충남도와 안전생활시민실천연합,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가 주최하고 당진시와 뉴스핌이 주관했다.

김 시장은 "당진시는 '지속 가능 당진'을 시정 운영의 기조로 삼아 자연과의 조화를 이루고 현 세대와 다음 세대가 살아가는 것에 힘을 쏟고 있다"며 "우리 속담에 위기가 기회라는 말이 있는데 지혜를 모으면 지속할 수 있는 도시, 모두가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 수 있다. 무엇보다 건강과 생명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진시는 충남 15개 시군에서 경제성장률 2위, 출생률 1위, 고용률 전국 2위, 취업률 전국 2위 등 성과를 올렸다"며 "그런데 자살률은 2위였다. 이것을 많이 감소시켰다. 자살률이 지금은 10위 정도다. 앞으로도 생명을 지켜 우리 사회가 유지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당진=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홍장 당진시장과 참석자들이 30일 오후 충청남도 당진시 문예의전당에서 열린 자살예방 생명존중 순회강연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남도와 안전생활시민실천연합,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이 주최하고 시·군과 뉴스핌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홍성군을 시작으로 예산, 태안, 천안, 공주 등에서 순차적으로 열 예정이다. 2020.10.30 pangbin@newspim.com

충남도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자살률을 보이자 도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을 도정의 가장 중요한 정책으로 삼고 있다. 이번 순회강연도 이 같은 목적으로 추진됐다.

김 시장의 인사말에 이어 개그맨 장용 씨가 강사로 나서 '울면 살고 웃으면 행복하다'를 주제로 강연했다. 

장 씨는 한국 남자들이 감정 표현을 못 하는 것을 지적하며 슬프면 울고 즐거우면 웃으라고 주문했다. 

[당진=뉴스핌] 윤창빈 기자 = 개그맨 장용이 30일 오후 충청남도 당진시 문예의전당에서 열린 자살예방 생명존중 순회강연에서 '울면 살고 웃으면 행복하다'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충청남도와 안전생활시민실천연합,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이 주최하고 시·군과 뉴스핌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홍성군을 시작으로 예산, 태안, 천안, 공주 등에서 순차적으로 열 예정이다. 2020.10.30 pangbin@newspim.com

강연이 끝난 뒤 참석자들은 '히든싱어 김건모편' 우승자 가수 나건필, '미스트롯 출신' 가수 한가빈의 공연을 관람했다.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자살예방·생명존중 순회 강연은 당진에 이어 태안, 천안, 공주, 예산에서 연내 차례로 진행된다. 앞서 충남 홍성과 아산에서 뜨거운 호응 속에 행사를 치뤘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감염 확산방지를 위해 사전 예약으로 참석자를 제한했으며 마스크 착용, 발열 검사,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 준수하며 이뤄졌다.

ra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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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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