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문예의전당서 코로나19로 지친 어르신 위로
김홍장 시장 "충남도 자살예방, 당진시가 앞장서자"
[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 =충남 당진에서 코로나19에 지친 노인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당진시는 오는 30일 당진 문예의 전당에서 김홍장 당진시장, 노인 멘토링 사업자, 60세 이상 시민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살예방 생명존중 순회강연'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충남도와 안전생활시민실천연합,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가 주최하고 당진시와 뉴스핌이 주관한다.
충남도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자살률을 보이자 도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을 도정의 가장 중요한 정책으로 삼고 있다. 순회강연도 이 같은 목적으로 추진하는 것이다.
행사에서는 개그맨 장용씨가 '울면 살고, 웃으면 행복하다'를 주제로 강연을 통해 희망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 미스트롯 출신 가수 한가빈과 히든싱어 김건모편 우승자 나건필이 출연해 노래로 행복과 즐거움을 선사한다.
충남도는 지난해부터 전국 최초로 시·군 그리고 전 부서가 함께하는 자살예방 협업과제를 발굴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높이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자살예방·생명존중 강연은 당진에 이어 태안, 천안, 공주, 예산에서 연내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홍성과 아산에서 어르신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행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당진시와 함께 사전 예약을 통한 참석자 제한 및 발열 검사, 공연장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 준수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wind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