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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자율주행·친환경' 美테슬라 콕 집으며 "우리도 속도 내야"

기사입력 : 2020년10월30일 14:37

최종수정 : 2020년10월31일 19:17

"향후 5년, 미래차 시장 선도하는 골든타임"
"2차전지·연료전지 '제2의 반도체'로 육성"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미국 전기자동차(EV) 대기업 '테슬라'가 자율주행과 친환경을 융합한 모델을 내놓은 것을 언급하며 "우리도 담대하고 신속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을 찾아 "세계 자동차 시장은 미래차를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될 것"이라면서 "전기차 경쟁이 불붙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신속하게 대응해야 '자동차 강국'을 지킬 수 있다며 "4차 산업혁명 선도국가로 올라설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사진=뉴스핌 DB]

문 대통령은 이어 "미국·유럽의 브랜드, 중국의 가격 경쟁력을 뛰어넘을 획기적인 성능개발과 함께 고도의 자율주행 상용화 기술개발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한 "미래차는 자동차 산업의 판도를 완전히 바꿔놓고 있다"며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가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을 제치고 기업 가치 1위로 올라섰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미래차의 성능과 품질을 결정하는 2차전지, 인공지능, 반도체 산업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미래차는 전자, 화학, 광학, 기계, 에너지 등 전후방 산업이 광범위하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세계적인 치열한 경쟁 속에서 5년이 미래차 시장을 선도하는 골든타임이 될 것"이라며 "반세기 만에 자동차 생산 강국으로 도약한 우리는 세계를 선도하는 열정과 저력에 기술력까지 갖췄다. 확실한 미래차 강국으로 도약할 날이 머지않았다"고 강조했다.

서울 강동구 복지상일충전소에 위치한 'H강동 수소충전소'에서 관계자들이 수소가스차에 연료를 주입하고 있다.[사진=뉴스핌 DB]

◆ "2025년까지 '그린 모빌리티'에 20조원 투자…전기차 113만대·수소차 20만대 보급"

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 10대 사업에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를 선정한 것을 언급하며 "2025년까지 전기차·수소차 등 그린 모빌리티에 20조원 이상 투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속도감 있는 미래차 보급 ▲미래차와 연관 산업을 수출 주력산업으로 육성 ▲미래차 중심 산업생태계 전환 가속화 등 3가지 대책을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먼저 "미래차 보급에 속도를 내겠다"며 "올해를 '미래차 대중화의 원년'으로 삼고 오는 2025년까지 전기차 113만대, 수소차 20만대를 보급하겠다. 또한 2027년 세계 최초로 레벨4(자동차가 스스로 상황을 인지·판단해 주행)의 자율주행차를 상용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핸드폰처럼 수시로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도록 전기차 충전소는 2025년까지 아파트, 주택 등 국민들의 생활거점에 총 50만기, 고속도로 휴게소 등 이동 경로에 1만5000기를 공급하겠다"며 "수소차 충전소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100곳을 완공하고, 2025년까지 총 450곳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H강동 수소충전소' 모습. 한편 현대차는 수소전기차 대중화를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전국 도심(부산, 국회, 인천)과 고속도로 휴게소(여주, 안성, 함안, 하남)에 수소충전소를 구축했다.[사진=뉴스핌 DB]

◆ "5년 내 전기차 46만대·수소차 7만대 수출…2차전지 '제2의 반도체'로 육성"

문 대통령은 또한 "미래차 연관 산업을 수출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고, 관련 일자리를 확대하겠다"며 "자동차는 제조업 수출의 12%, 일자리 47만개를 책임지는 성장과 고용의 중추이다. 2025년까지 전기차 46만대, 수소차 7만대를 수출하고 부품·소재와 연관 산업 수출을 확대해 일자리를 늘리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 1위의 2차전지·연료전지를 '제2의 반도체'로 육성하겠다"며 "2차전지 소재·부품·장비를 연 매출 13조원의 신산업으로 키울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밖에 "자율배송, 자율주행차, 헬스케어 같이 우리 사회문제 해결에 자율주행 기술을 폭넓게 활용할 것"이라며 "완전 자율주행차 안전기준 마련 등 자율주행 인프라를 차질없이 갖추고, 자율주행 관련 양질의 데이터 댐을 구축해 중소·중견기업의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사업재편지원단'을 만들어 2030년까지 1000개의 자동차 부품기업이 미래차 사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총 3500억원 이상 규모의 펀드를 벤처·스타트업에 투자해 미래차 산업의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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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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