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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국경 넘어 코로나19 환자 이송 지원..."의료 붕괴 막기"

모더나·큐어백·바이오엔테크·노바백스와 백신 공급 협의
아스트라제네카·사노피·존슨앤드존슨과 공급 계약 체결

  • 기사입력 : 2020년10월30일 08:34
  • 최종수정 : 2020년10월30일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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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유럽연합(EU)이 역내 타국으로의 코로나19 환자 이송에 자금을 지원한다고 로이터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EU의 각국 지도자들과 화상 회의를 마치고 코로나19 환자를 국경을 넘겨 이송시키는 작업에 2억2000만유로(약 2907억원)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유럽 지역에서 코로나19 신규 감염과 관련 입원자 수가 급증하는 가운데 EU 보건 시스템이 마비될 가능성을 방지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올해 초 코로나19 1차 유행 시기 27개 EU 회원국은 의료 물자 확보 문제를 둘러싸고 분열상을 드러낸 바 있다.

이날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또 EU 차원에서 신속한 항원 검사를 통해 코로나19의 빠른 확인이 가능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노력할 것이라며, 항원 검사는 표준적인 PCR(중합효소 연쇄 반응) 분자 키트보다 빠른 결과를 보여준다고 했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코로나19 백신 확보와 관련, 4개 제조회사와 협의 중이며 이미 다른 3개사와는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협의 중인 회사는 모더나, 큐어백, 바이오엔테크와 백신을 공동 개발 중인 화이자 등이라고 그는 밝혔다. 로이터는 지난달 EU가 노바백스와도 백신 확보와 관련해 예비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앞서 EU는 아스트라제네카와 사노피, 존슨앤드존슨과 코로나19 백신 공급의 사전 계약을 체결했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코로나19 백신 공급은 각 국가의 인구에 비례해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첫 백신 접종은 규모가 제한적이므로 가장 필요한 사람들에게 우선 공급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미셸 의장은 다만 많은 EU 국가가 아직 백신 접종 지침을 확실히 하지 않았다며, 각기 다른 목표를 가진 상황이라고 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사진= 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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