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에게 희망과 힘을 북돋우고 10월 축제 전면 취소로 침체에 빠진 지역 문화예술인의 공연·예술활동 무대를 제공하기 위해'소규모 문화예술 행사'를 11월부터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관람객이 밀집하는 대규모 축제나 행사가 현실적으로 개최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일상에서 축제 콘텐츠를 활용해 '진주문화생활 36오(娛, 즐거울 오)'라는 주제의 작은 예술공연 형태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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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문화생활 36오행사 이미지[사진=진주시] 2020.10.29 news2349@newspim.com |
10월 축제 콘텐츠인 유등(流燈)이 남강 수상과 진주성, 그리고 원도심 등 16개 지역에 소규모로 전시된다. 매주 토·일, 공휴일(오후 5시, 오후 7시)에 1일 2회씩 버스킹 공연이 펼쳐진다. 평소 다중이 밀집하거나 주택가 인근 지역에는 유등 전시만 이루어진다.
행사를 두 단계로 구분해 1차 행사는 11월 30일까지 진행하고 코로나상황과 기상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12월 행사를 2차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10월 축제를 주관하는 3개 단체가 진행한다.
희망예술제, 희망의 빛–찾아가는 유등, 열린 무대 행복 콘서트 등 3색 주제가 60여 일 동안 코로나에 지친 시민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년예술가와 생활문화단체 등도 작은 규모의 공연과 전시에 참여한다.
이 사업은 유등 소규모 전시와 문화예술 공연은 물론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이색 콘텐츠 개발, 온·오프라인을 통한 축제 접근성 개선 등 다양한 사업들로 이루어진다.
희망예술제, 희망의 빛–찾아가는 유등, 열린 무대 행복 콘서트 등 3색 주제가 60여 일 동안 코로나에 지친 시민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년예술가와 생활문화단체 등도 작은 규모의 공연과 전시에 참여한다.
유등 소규모 전시에 3억원, 문화예술 단체 등의 공연에 8억원, 이색 콘텐츠·온라인 비대면 공연 등에 6억 5000만원, 홈페이지·앱 개편 및 온라인 콘텐츠 개발 등 축제수용태세 개선과 마케팅 전략사업 등에 2억 5000만원 등 총 20억원이 지원된다.
상반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문화예술단체 공연활동에 지원된 20억원과 비슷한 규모다.
개천예술제와 70년이란 세월을 함께 해 온 (사)한국예총진주지회는 온·오프라인 비대면 콘텐츠 등을 발굴해 파격적으로 변신한다.
원 도심 빈 점포 3곳을 임대하여 서경방송 맞은편에 오픈 스튜디오를 조성하고 '예술제 라이브 방송', '나도! 유튜버 체험(사전 예약제)', '쇼윈도 공연', '설치미술과 옛 사진 전시(광미사거리 2개 점포)'행사와 거점 지역별 버스킹 공연도 진행한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