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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제타' 상륙…루이지애나·앨라배마 '비상'

기사입력 : 2020년10월29일 09:58

최종수정 : 2020년10월29일 11:10

올해 미국 걸프만 강타한 세 번째 허리케인
피해 예상 석유·가스 생산업체 231개 대피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허리케인 제타(Zeta)가 미국 걸프만 연안에 상륙해 루이지애나주 등이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뉴올리언스주는 도시를 봉쇄했다고 로이터통신과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대 풍속이 시속 110마일(175킬로미터)에 달하는 제타는 올해 미국 걸프만 지역을 강타한 세 번째 허리케인이다. 제타는 멕시코만을 통과해 걸프만 해역으로 들어오면서 2등급(Category 2)으로 격상했다.

[칸쿤 로이터=뉴스핌] 박진숙 기자= 멕시코 칸쿤에 상륙한 허리케인 제타. 2020.10.29 justice@newspim.com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National Hurricane Center, NHC)는 허리케인 제타가 루이지애나주 코코드리에서 북동쪽으로 올라가 뉴올리언스에 상륙, 미시시피주 남동부, 앨라배마주, 조지아주 북부 지역을 휩쓸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루이지애나주 포천항에서 미시시피주 진주강 하구까지 최대 9피트(2.7m)의 폭풍 해일과 홍수를 불러올 수 있으며, 걸프 해안에서 애팔래치안 중심부까지 5~1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29일에는 남부 애팔래치아 산맥에 심한 돌풍을 불러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허리케인 제타의 영향을 받는 주(州)들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루이지애나주와 앨라배마주는 주 비상령을 내렸다. 트럼프 행정부는 루이지애나주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연방 자원을 추가로 지급하기로 했다.

뉴올리언스는 도시를 봉쇄하고 교통 서비스를 중단했으며, 걸프 연안과 저지대 지역 주민에게는 의무 대피를 요구했다. 또 피해 예상 지역의 석유 및 가스 생산업체 231개를 대피하도록 했으며 연안 지역 석유 생산량 2/3, 천연가스 생산 45%를 폐쇄했다.

justi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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