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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미국, 유명희 지지는 차선책...트럼프 보호주의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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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콘조, 트럼프 반대한 로버트 졸릭 전 WB총재와 인연
미국 대선 결과 따라 WTO 총장 선출 일정 늦어질 수도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 미국 정부가 차기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자리에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을 지지하고 있다고 공식 선언한 배경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

유 후보의 경쟁상대인 나이지리아의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후보는 유럽과 중국 등 폭넓은 지지를 얻으며 현재 기구 내 선호도 조사에서 1위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적으로 나이지리아 후보에 반대의사를 표한 국가는 미국이 유일하다.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미국 정부가 자국 시민권자인 오콘조이웨알라 후보가 아닌 유 후보를 공개 지지한 것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보호주의 무역정책이 큰 요소로 작용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익명을 요구한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의 측근 말을 인용, 라이트하이저 대표가 유 후보를 적극 지지했는데, 나이지리아 후보가 자유무역주의를 추구하는 로버트 졸릭 골드만삭스 의장과 너무 가깝게 지냈다는 이유라는 전언이다.

졸릭 의장은 오콘조이웨알라 후보가 세계은행(WB)에서 근무했을 당시 총재를 지냈으며 조지 W. 부시 행정부 때 USTR 대표를 지낸 이력이 있다. 오콘조이웨알라 후보는 나이지리아 재무장관을 두 번 역임했고 현재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이사회 의장으로 활동 중이다. 

실제로 졸릭 의장은 지난달 초 영국 BBC뉴스와 인터뷰에서 "각국이 세계화에서 물러나 민족주의 이익을 추구"한다면 세계 강대국들이 경쟁하던 1900년대로 세계가 회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졸릭 의장은 WB총재로 있을 때 중국 인사를 부총재로 영입할 만큼 친중국 인사로 알려졌다. 같은 인터뷰에서 그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갈등을 세계 경제회복의 최대 위협으로 지목했다. 또 자신은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혔는데, 정책 뿐이 아니라 그의 인성(character)도 문제로 삼았다.

이에 미 정부가 유 후보를 지지하는 것은 그를 열렬히 지지한다기보다는 오콘조이웨알라 후보가 되면 안 된다는 이유가 더 큰 것으로 풀이된다.

세계무역기구(WTO) 차기 사무총장 결선에 오른 나이지리아의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후보 [사진=로이터 뉴스핌]

WTO 대변인은 데니스 시아 USTR 부대표가 미국이 유 후보를 지지하기 때문에 나이지리아 후보에 대한 차기 WTO 총장 선출 컨센서스(만장일치)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USTR은 공식 성명을 내고 "매우 어려운 시기"에 WTO를 이끌 인물은 필요한 역량을 갖춘 성공적인 무역협상가여야 한다며 유 후보가 "이 분야에 직접적으로 경험이 있는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또 "지난 25년 사이 다자간 관세 협상이 없었고, 분쟁 조정 시스템은 통제 불능 상황이 되었으며 기본적인 투명성 의무를 지키는 회원국도 거의 없다"면서 "WTO는 중대 개혁이 절실히 필요한 때"라고 덧붙였다.

WTO는 다음달 9일에 컨센서스 도출 과정을 거쳐 특별 일반이사회를 열고, 차기 사무총장을 공식 추대할 계획이다. 그러나 차기 사무총장 선출에는 164개 회원국 컨센서스가 필요하다. 즉, 미국이 반대 입장을 고수한다면 차기 총장 선출 일정이 길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블룸버그는 다음 달 3일 미국 대선이 WTO 사무총장 선출 과정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내다봤다.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당선된다면 WTO 일반이사회 일정이 미국 대통령 취임식이 있을 내년 1월 20일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복수의 소식통은 전했다. 반대로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한다면 현 보호주의 무역정책을 계속 추진할 것이며, 유 후보 지지를 끝까지 추진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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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케이팝 스타' 예선 영상 공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주최·주관하는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 '마이 케이팝 스타(MY KPOP STAR)'의 예선 진출자 10팀의 영상이 24일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국내 참가자는 개똥(류진), 마틴(MARTI:N), 박희주, 차밍(Mingi Cha), 김승주(캐치)이며, 해외 참가자는 제이엑스알(JXR, 태국), 앨리스(Alice, 러시아), 하린(Harin, 독일), 젤리캣(JELLYCAT, 미얀마), 케이시야 탄(Keisya Tan, 인도네시아) 등이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마이 케이팝 스타 예선 진출자들의 모습 2026.06.23 taeyi427@newspim.com 이번 예선에서는 다양한 국적을 가진 지원자들의 개성 있는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우선 국내 참가자인 개똥(류진)은 감미로운 목소리로 마로니에의 '칵테일 사랑'을 가창했으며, 마틴(MARTI:N)은 숀의 '웨이 백 홈(Way Back Home)'을 선보였다. 박희주는 에일리의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와 베이비몬스터의 '위 고업(WE GO UP)'을 통해 반전 매력을 보여준다. 차밍은 지코의 '터프쿠키(Tough Cookie)'를, 김승주(캐치)는 캔트비블루(Can't be blue)의 '첫 눈에 널 사랑할 수는 없었을까'와 롱샷(LNGSHOT)의 '문워킨(moonwalkin')'을 부르며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냈다. 해외 참가자들의 활약도 돋보인다. 제이엑스알(JXR)은 언차일드의 '언차일드(UNCHILD)'를 파워풀한 댄스와 함께 선보이며 탄탄한 가창력을 증명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마이 케이팝 스타 예선 진출자들의 모습 2026.06.23 taeyi427@newspim.com 앨리스는 베이비몬스터의 '드림(Dream)'을, 하린은 제니의 '라이크 제니(like JENNIE)'를, 젤리캣은 블랙핑크의 '핑크 베놈(Pink Venom)'을 본인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했다. 케이시야 탄 역시 전소미의 '덤덤(DUMB DUMB)'으로 눈도장을 찍을 예정이다.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참가자들도 눈에 띈다. 개똥(류진)은 JTBC '싱어게인2' 27호 가수 출연, Mnet '포커스' 출연, TBS '박스가왕 왕중왕전' 최종 우승 등 화려한 방송 이력을 가진 지원자다. 박희주 역시 영종청소년가요제(장려상), 광주시민가요제(대상), 용인명품가요제(장려상), 전국호수예술제(우수상) 등 여러 가요제를 휩쓴 인재다. 차밍(Mingi Cha) 또한 대구 끼페스티벌에서 12팀 중 3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갖추고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마이 케이팝 스타 예선 진출자들의 모습 2026.06.23 taeyi427@newspim.com 이번 대회는 온라인 예선을 시작으로 온라인 라이브 본선, 오프라인 결선 순으로 진행된다. 최종 우승자 1명에게는 1억 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국내 참가자 중 2~10위에게는 각 2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해외 참가자에게는 결선 진출 시 왕복 항공권과 숙박비 등 체류 비용 전액을 지원하는 파격적인 혜택이 제공된다. 이 밖에도 글로벌 쇼케이스 및 공연 참여 기회, 언론 홍보와 인터뷰, 국내 엔터테인먼트사의 현장 캐스팅 등 다채로운 특전이 마련됐다. 아울러 전문 보컬·댄스 트레이닝 프로그램과 K팝 안무를 활용한 숏폼 콘텐츠 제작 지원 등 참가자들의 성장을 도울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마이 케이팝 스타' 예선 진출자들의 영상은 4주에 걸쳐 매일 10팀씩 순차적으로 업로드된다. 진출자들은 앞으로 2주간 영상의 '조회수'와 '좋아요' 수를 기반으로 한 평가를 받게 되며, 이를 통해 본선 진출 여부가 판가름 난다. taeyi427@newspim.com 2026-06-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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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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