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차기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으로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을 공개 지지했다고 28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무역대표부는 유 후보가 "매우 어려운 시기"에 WTO를 이끄는 데 필요한 기술을 갖춘 성공적인 무역 협상가라면서 유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했다.
무역대표부는 성명을 통해 "지난 25년 사이 다자간 관세 협상이 없었고, 분쟁 조정 시스템은 통제 불능 상황이 되었으며 기본적인 투명성 의무를 지키는 회원국도 거의 없다"면서 "WTO는 중대 개혁이 절실히 필요한 때"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분야에 진정한 직접 경험이 있는 인물이 WTO를 이끌어야 한다"면서 유 후보를 공개 지지했다.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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