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뉴스핌] 홍재경 기자 = 길 가던 50대 남성을 주먹으로 때리고 이를 말리던 주민에게 흉기를 휘두른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특수상해 등 혐의로 A(63) 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 50분께 김포시 양촌읍 한 길거리에서 처음 본 50대 B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여러 차례 때리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를 말리던 40대 남성과 여성에게 흉기를 휘둘러 상처를 입힌 혐의도 받고 있다.
김포경찰서 전경[사진=김포경찰서] 2020.10.28 hjk01@newspim.com |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 있던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범행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던 A씨는 길에서 마주친 B씨를 별다른 이유 없이 폭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범행 동기에 대해서 횡설수설하고 있다"며 "조사를 마치는대로 A씨의 구속영장 신청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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