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아인혼 "美 기술주 버블 상태…9월 이미 고점 지나"

기사입력 : 2020년10월28일 08:39

최종수정 : 2020년10월28일 08:39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월가의 거물급 헤지펀드 매니저인 데이비드 아인혼 그린라이트캐피탈 회장이 미국 기술주 거품을 경고하면서 이미 지난달 주식이 정점을 찍었다고 주장했다.

27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과 마켓워치 등이 입수한 투자자 노트에서 아인혼 회장은 기술주가 "거대한 거품 속에 있다"면서, 자신은 이미 숏베팅을 늘린 상태라고 밝혔다.

미국 뉴욕 맨해튼 5번가에 위치한 애플스토어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인혼은 "당장 투자자들이 이 버블 시장의 심리적 단계의 어디쯤 있는지가 의문"이라면서 "틀릴 수도 있겠지만 지난 9월 2일 시장이 고점을 찍었고 버블은 이미 터졌다는 것이 우리의 가설"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그렇다면 투자 심리는 탐욕에서 안주로 넘어가는 중이며, (이후에는) 우려에서 패닉으로까지 바뀐다"고 덧붙였다.

지난 9월 2일 S&P500지수는 3580.84로 마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같은 날 나스닥 역시 1만2056.44로 역대 최고 종가를 찍었다. 이후 주가는 고점에서 내려온 상태로, 지난 26일 종가는 고점 대비 5% 빠진 수준이며 나스닥은 5.8%가 하락했다.

다우지수의 경우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으로 약세장으로 진입하기에 앞서 지난 2월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지 못한 상태다.

우량 기술주 100개를 모아 만든 나스닥100 지수는 연초 대비 33% 정도 올랐고, 나스닥종합지수는 28% 가까이 올랐다. 같은 기간 S&P500지수의 경우 상승 폭이 5.3% 정도다.

아인혼은 버블 신호로 기업공개(IPO) 광풍, 일부 종목 또는 단일 섹터 쏠림 현상, 이례적 밸류에이션, 투기 거래의 엄청난 거래량 등을 지목했다.

그는 또 최근 IPO에서 막대한 밸류에이션을 기록한 기업이나 2등급 기업을 중심으로 새로운 버블 바스켓을 만들어 숏베팅 포트폴리오를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해당 노트에서 아인혼은 IT 서비스업체 시넥스(Synnex)와 호주 센서 제조기업 AMS AG, ATM 제조업체 NCR에 매수 포지션을 취하기 시작했다고도 밝혔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국회에 국방부, 국가보훈부, 통일부, 여성가족부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송부를 재요청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금주 내에 임명을 마무리하고 신속한 국정 안정을 꾀하기 위해 기한은 오는 24일 목요일로 요청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17 photo@newspim.com 현행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임명동의안 등이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청문 절차를 마무리해야 한다. 만약 국회가 이 기간 내에 청문보고서를 송부하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그로부터 열흘 이내 범위에서 기한을 정해 국회에 송부를 재요청할 수 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논문 표절 논란이 불거진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지명을 철회했으며, 보좌진 '갑질' 등 의혹이 불거진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임명 절차를 이어가기로 했다. 강 후보자와 관련해 야당뿐 아니라 시민사회단체들로부터도 반대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5-07-22 15:52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