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다우지수 2.29%↓…코로나19 재확산·경기부양책 난항 우려

기사입력 : 2020년10월27일 05:50

최종수정 : 2020년10월27일 06:4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항공사·크루즈 주식 급락
대선전 경기부양책 법제화 난항 전망에 부담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뉴욕증시가 26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데다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책 협상이 다시 난항을 겪으면서 급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 앞 두려움 없는 소녀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보다 650.19포인트(2.29%) 급락한 2만7686.38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지난달 초 이후 가장 크게 내렸다. 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은 64.42포인트(1.86%) 하락한 3400.97, 나스닥은 189.34포인트(1.64%) 내린 1만1358.94에 마감했다.

이날 시장은 코로나19 재확산 추이와 추가 경기 부양책 난항 소식에 장중 3%대 가까운 하락세를 보였다가 장 막판 낙폭을 줄이며 마감했다.

현재 시장은 코로나19 재확산세에 투자심리가 얼어붙고 있다. 미국, 러시아 및 프랑스 등 유럽 주요 국가들은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일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은 지난 금요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만 명을 넘어선 것을 비롯해 상황이 급속도로 악화되고 있다. 또 코로나19로 입원한 미국인의 수도 2개월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7일 평균 신규 확진자 규모도 전일 기준 사상 최고치로 올랐다.

이에 따라 코로나19에 취약한 항공사와 크루즈 주식들이 크게 떨어졌다. 델타항공, 아메리칸에어라인은 6%대 넘는 하락을 보였다. 또 크루즈 운항사인 로열캐리비안은 9.65% 급락했다.

여기에다 다음달 대통령 선거 전까지 코로나19 부양책 법제화가 힘들 것이란 전망도 부담이 됐다. 지난 주까지 시장을 받쳐오던 추가 경기부양 법안 통과에 대한 기대감이 주말사이 크게 악화됐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은 이날 "민주당이 제안한 경기부양책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받아들일 수 없는 많은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보스턴에 있는 스테이트 스트리트 글로벌 어드바이저 수석투자전략가 마이클 아론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두려움이 커진데다 공화당과 민주당의 재정 정책 패키지 협상이 완만하게 이뤄지지 않으면서 투자자들이 불안했다"며 "이 두 가지가 시장 급락의 가장 큰 이유다"라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 지수(VIX)도 7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17.82% 급등한 32.46을 기록했다. 이는 대선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분석했다.

또한 투자자들은 이번주 29일(현지시간)에 3분기 실적발표를 앞둔 애플, 아마존, 구글, 페이스북의 결과도 주목하고 있다. 레피니티브 데이터에 따르면 지금까지 실적을 보고 한 S&P 500의 139개 기업 중 83.5 %가 월가의 기대치를 상회했다.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