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교황, 문대통령에게 친필편지 보내…"한국 국민·평화 위해 기도한다"

기사입력 : 2020년10월27일 15:40

최종수정 : 2020년10월27일 15:40

최근 들어 두 차례 서신…문대통령, 감사 답신 보내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프란치스코 교황이 최근 문재인 대통령에게 '한국 국민들과 평화를 위해 기도한다'는 내용의 친필 편지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27일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 23일 이백만 주교황청대사 이임·예방 시 문 대통령 앞으로 친필 메시지를 전해왔다"며 친서 내용을 공개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친서에 "문 대통령과 한국 국민들에게 진심어린 인사를 보낸다"며 "여러분과 평화를 위해 기도한다. 나를 위해서도 기도해주십시오"라고 적었다.

프란치스코 교황.[사진=뉴스핌 DB]

프란치스코 교황은 한국인 첫 번째 사제인 김대건 안드레아 성인 탄생 200주년을 맞아 또 하나의 편지를 청와대에 보내왔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친서에서 "사랑하는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진심어린 인사를 보낸다"며 "주님께서 여러분을 축복해주시고 성모님께서 여러분들을 지켜주시길 기원한다. 그리고 저를 위해 기도하는 걸 잊지 말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강 대변인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달 6일 바티칸에 들렀다 귀국하는 주한교황청 대사를 통해서도 문 대통령과 우리 국민에게 평화와 번영을 기원하는 구두메시지를 전해왔다.

강 대변인은 "때마다 한국 국민과 문 대통령에게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면서 축복메시지를 전해주는 것"이라며 "이에 문 대통령은 프란치스코 교황께 감사의 마음을 담은 답신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