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코로나로 개막식 없이 진행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의 최신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행사가 열린다.
27일 한국반도체산업협회에 따르면 이날부터 30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제22회 반도체 대전(SEDEX)'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반도체대전 행사가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2020.10.27 sjh@newspim.com |
이번 행사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해 반도체 소재, 부품, 장비, 설계, 설비기업 등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구성하는 218개 기업이 490개 부스로 참여한다.
삼성전자는 5G 이동통신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오토모티브(Automotive) 등 4대 솔루션을 중심으로 차세대 반도체 제품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D램 최초로 EUV 공정을 적용한 역대 최대 용량의 512GB DDR5와 16GB LPDDR5 모바일 D램, 0.7마이크로미터(μm) 픽셀 기반 이미지센서 라인업 등을 전시한다.
삼성전자만의 극자외선(EUV) D램 기술 강점과 PCIe(PCI Express) Gen4 SSD의 전체 라인업이 소개되는 기술 부스도 있다.
SK하이닉스는 '모든 데이터는 메모리로 통한다(All Data Lead to Memory)'라는 주제로 4차산업 혁명시대의 메모리 반도체의 위상과 중요성에 대해 소개한다.
지난 10월, 세계 최초로 공개한 DDR5와 PCIe 4.0 규격의 최신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고용량 초고속 D램인 HBM2E 등도 전시할 예정이다.
국산화를 넘어 글로벌 시장을 향해 진출하는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들과 시스템 반도체 설계·조기업 들도 전시회에 대거 참여한다. 아울러 글로벌 반도체산업의 최근 이슈와 기술 트렌드를 논의하는 세미나와 컨퍼런스도 개최된다.
다만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개막식 없이 진행된다. 오는 29일에는 반도체의 날 행사가 열린다. 행사에서는 반도체산업 발전에 기여한 산·학·연 종사자들을 위한 시상식이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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