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시가 2025년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를 기정 사실화 하고 수도권 각 지방자치단체에 쓰레기 자체 처리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인천시는 수도권 기초지방자치단체에 2025년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 사용 종료에 대비해 폐기물 처리 대책을 자체적으로 마련할 것을 촉구하는 공문을 발송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현재 서구 백석동에 있는 매립지를 이용하는 인천지역 9곳을 포함해 서울(25곳)·경기도(30곳) 등 수도권 지자체 64곳에 각 지자체의 대책 마련과 폐기물 감축 실천을 주문했다.
인천 수도권매립지 전경[사진=인천시]2020.10.27 hjk01@newspim.com |
시는 이와함께 수도권 건설·사업장 폐기물 중간처리업체 37곳에대해서도 자체 처리 대책 마련을 권고했다.
시는 수도권매립지(3-1공구) 사용이 끝나는 2025년부터 건설·사업장 폐기물 매립이 불가능하다며 자체 처리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수도권 매립지 폐기물 반입 비율(지난해 기준)은 서울 42%, 경기 37%, 인천 21%이며, 종류별로는 사업장 폐기물 57%, 생활 폐기물 23%, 건설 폐기물 20%다.
인천시는 다음달 현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 후 인천지역 쓰레기를 처리할 신규 자체 매립지 후보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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