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한국필립모리스가 대전지역 소방관들의 심리치유를 지원한다.
대전시 소방본부는 26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한국필립모리스와 소방관들의 정신건강관리 지원을 위한 기부 약정식을 체결했다.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26일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김태한 대전소방본부장(왼쪽 세 번째)과 김주한 한국필립모리스 상무(왼쪽 네 번째) 등 관계자들이 소방공무원 심리치유 지원을 위한 기부약정식을 갖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0.10.26 rai@newspim.com |
이번 약정으로 한국필립모리스는 대전소방본부 소속 5개 소방서에 가상현실(VR) 기반의 정신건강 교육·훈련 프로그램인 ㈜마인즈에이아이 '치유 포레스트' 5대를 지원한다.
치유 포레스트는 강남세브란스 정신건강의학과와 공동 개발했으며 임상실험으로 우울증과 자살위험성이 감소하는 효과가 입증돼 5개 소방서에 배치될 예정이다.
대전소방본부 소방공무원 15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마음건강 설문조사에서 치유대상은 △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52명(3.4%) △우울증 49명(3.2%) △수면장애 385명(25.5%) △음주습관 428명(28.4%)으로 집계됐다.
김주한 한국필립모리스 상무는 "참혹한 재난현장 경험 및 교대근무로 인한 소방관들의 정신적 스트레스 예방 및 관리를 위해 지원을 결정했다"면서 "태우는 담배에서 연소가 발생하지 않는 궐련형 전자담배로의 전환으로 화재절감을 실현해 소방관분들에게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태한 대전소방본부장은 "소방공무원의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과 화재절감을 위한 필립모리스의 노력에 감사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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