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대 측 "동선 소독 작업 완료…건물 폐쇄는 안 해"
[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성균관대학교에서 학생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성균관대에 따르면 서울 종로구 성대 인문사회과학 캠퍼스에 다니는 학생 2명이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 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는 모습. [사진=이한결 사진기자] |
성대 측은 학생 A씨가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A씨는 이달 20일 교수회관 1층에서 식사를 하고 600주년 기념관에서 대면 수업을 들었다.
해당 수업에는 30여 명의 수강생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수업 내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학생 B 씨는 지난 2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B 씨는 이달 20일 마스크를 착용한 채 킥보드를 타고 교내로 들어왔다. 그는 경영관 서점에서 1분여 가량 머물다 간 것으로 조사됐다.
성대 측 관계자는 "이들이 다녀간 식당과 600주년 기념관, 경영관 서점 등에 대한 소독 작업을 마쳤다"며 "보건당국 조사 결과에 따라 건물은 폐쇄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kintakunte8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