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세계증시 2주만에 최저...코로나 급확산+美부양안 답보

기사입력 : 2020년10월22일 18:51

최종수정 : 2020년10월22일 18:51

[런던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국과 유럽에서 코로나19(COVID-19) 확산세가 한층 가팔라지고 미국 추가 경기부양안 협상이 다시금 답보 상태에 빠지면서 22일 세계증시가 2주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유럽증시는 4거래일 연속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앞서 MSCI 일본 제외 아시아태평양 지수는 0.3% 하락했다.

간밤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변동장세를 보이다 하락 마감한 후, 이날 주가지수선물도 뉴욕증시의 하락 출발을 예고하고 있다.

미국 S&P500 주가지수선물 22일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유럽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사상 최대치까지 늘어난 가운데, 스페인은 서유럽국 중 첫 번째로 누적 확진자가 100만명을 넘어섰다. 이 외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도 모두 기록적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에서도 전체 주(州)의 3분의 2 가량이 코로나19 위험지역이며, 대선 경합주인 위스콘신을 포함해 6개주의 일일 사망자 수가 21일(현지시간) 사상 최대 수준으로 증가했다.

표트르 마티스 라보방크 전략가는 "지난 여름은 폭풍의 눈 속에 있던 시기로, 각국 정부는 최악의 시기가 지나갔다고 믿었다"면서 "하지만 보이지 않는 적이 더욱 강력하게 공격하고 있어 경제회복 전망이 크게 악화됐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부양안과 관련 민주당이 타협하지 않으려 한다고 비난하면서 전날까지 기대를 모았던 협상이 다시금 미궁에 빠졌다.

카를로스 카사노바 UBP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부양안 규모는 사실 비현실적"이라며 "백악관이 제시한 1조8800억달러도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약 9%인데 민주당이 주장하는 규모는 10%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어 "양측이 합의를 이루더라도 대선이 얼마 안 남은 만큼 상원에서 부양안이 순조롭게 통과될 가능성이 낮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외환시장에서는 미달러가 미국 부양안 관련 혼란에 큰 영향을 받지 않으며, 6개 주요 통화 대비 달러인덱스가 보합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는 엔 대비로는 0.1% 상승 중이다.

상품시장에서는 전날 급락했던 국제유가가 보합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미국 휘발유 재고각 증가했다는 소식에 연료 수요 악화 우려가 불거져 유가가 급락했다.

 

gong@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세계면세점, 희망퇴직...임원 급여 20% 반납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실적 부진을 겪는 신세계면세점이 희망퇴직, 임원 급여 반납 등 고강도 비용 절감에 착수했다. 15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는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사내 게시판에 공지했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사진=신세계면세점] 대상은 근속 5년 이상 사원이다. 근속 10년 미만은 기본급의 24개월 치를, 10년 이상은 36개월 치를 지급하는 조건이다. 이와 별도로 다음 달 급여에 해당하는 전직 지원금을 준다. 신세계디에프가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것은 2015년 창사 이래 처음이다. 신세계디에프 관계자는 "코로나19에 이어 중국의 경기 둔화, 고환율, 소비 트렌드 변화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 경영 체질을 개선하고 효율성을 높여 지속 성장의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원 급여도 반납한다. 유신열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 7∼8명은 이번 달부터 급여 20%를 반납하기로 했다. 임원 급여 반납은 지난 2020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유 대표는 희망퇴직 공지와 함께 사내 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경영 상황이 점점 악화해 우리의 생존 자체를 심각하게 위협받는 상황"이라며 "비효율 사업과 조직을 통폐합하는 인적 쇄신은 경영 구조 개선의 시작점이자 더는 지체할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고 했다. 이어 "영업구조 변화에 맞는 효율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필연적으로 인력 축소를 검토할 수밖에 없었고 무거운 마음으로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게 됐다"며 "뼈를 깎는 노력으로 지금의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재도약할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면세사업이 극심한 침체를 겪으면서 신세계면세점 실적은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올해 3분기는 영업손실이 16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이 295억원 줄어든 수치다. mkyo@newspim.com 2024-11-15 15:10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